2019. 9. 4. 00:09ㆍ하노이 여행 맛집/재밌는 곳
이번엔 지난 번 소개한 하노이 3대 라틴 클럽(베소,스프링,Sfire) 말고, 색다른 라틴 바(Bar)를 한 군데 소개하고자 한다.
하노이에 2016년까지는 라봄바(La bomba)라는 라틴 바가 있었고, 요일 관계없이 항상 문을 열었던 바 였기 때문에,
소셜 댄스가 끝나고 나면 애프터 파티로 많이 가던 곳이었는데, 아쉽게도 지금은 문을 닫고 다른 일반 펍으로 바뀌었다.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하는 루머스는 항상 문을 여는 곳은 아니지만, 춤을 좋아하는 우리로서는 가끔 가볼만 한 곳이다.
내가 몇 번 가봤는데 한 번도 한국인을 못 본 것으로 보아, 아직 아는 한국인은 없는 듯 하다.
이름은 Rumors라는 바이고, 사실 여긴 라틴 전문 바는 아니다. 요일마다 트는 음악이 다른데 라틴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날은 월요일과 금요일이다.
월요일은 키좀바 나잇 (Kizomba night)으로, 수업도 하고, 수업이 끝난 후에는 키좀바 소셜은 진행한다.
월요일 키좀바 수업: 08:30pm~09:30pm
월요일 키좀바 소셜: 09:30pm~late
입장료: 70,000 VND
금요일은 라틴 나잇인데 우리 살사 커뮤니티에서 진행하는 소셜과는 조금 다르다.
금요일 라틴 나잇: 09:30pm~late (새벽 2~3시)
입장료: 무료
음악은 쿠바 DJ가 살사, 바차타, 키좀바, 메렝게 등 모든 종류의 라틴 음악을 틀며, 흔히 소셜 댄스와 같이 음악이 나오면 모두가 춤을 추는 건 아니고, 하노이에 사는 라틴 사람들이 와서 가볍게 맥주와 라틴 음악을 즐긴다. 라틴 사람들이 오는 만큼 이 사람들이 추는 살사는 ON1이나 ON2가 아닌 Cuban salsa가 많이 보인다.
쿠바 가수와 미녀 댄서들이 잠깐 공연을 하기도 한다. (요즘도 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밤이 깊어가면 춤을 추는 사람들이 더 늘어나며, 라틴 사람들의 댄스 문화인지 앞에서 춤을 리더하는 사람이 있고, 사람들이 따라 추기도 한다. 분위기는 날에 날마다 차이가 좀 있긴한데, 분위기 좋은 날은 정말 재밌다. 약간 정신 줄 놓고 놀면 딱이다.
나는 가끔 beso 친구들과 소셜이 끝나고 가거나, 생일 파티 때 가기도 하며, 라틴 음악을 들으면서 가볍게 맥주 한잔 하면서 친구들과 이야기도 좀 하고 싶을 때 가곤 한다. 색다른 라틴 바를 경험하고 싶다면 추천한다. 안녕!
주소: 1A, Au Co Street, Hanoi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rumorspubhan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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