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사진찍기 좋은 기차길 마을_맥주 거리 말고 가볼만한 곳

2019. 8. 30. 21:00하노이 여행 맛집/재밌는 곳

하노이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 중에 하나가 Ta hien 맥주 거리일텐데, 

 

Ta hien맥주 거리는 이미 너무 많이 소개가 되어, 상대적으로 조금 덜 알려진 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찾아가는 법: 길이 제법 길어 어디로 가도 상관은 없지만, 두 가지 초입 소개한다.

1) 16 Dien bien phu 

2) 119 Phùng Hưng, Cửa Đông, Hoàn Kiếm, Hà Nội, Vietnam

 

이 기차길 마을은 말 그대로 하노이의 실제 기차가 지나가는 기차길 양 옆으로 카페 및 술집들이 쭉 들어선 마을이다. 

맥주 거리보다는 조금 덜 붐비며, 맥주거리처럼 먹고 죽자 같은 분위기라기 보다는 낮에 가서 사진 찍기에도 좋고, 밤에는 또 그 나름의 분위기가 좋아, 여행하는 기분이 드는 곳이다. 

가게들마다/가게 사이사이들 마다 그래피티 벽화들이 많아, 하나하나씩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래피티의 느낌이 일관된 느낌이라 좋다. 하노이 특유의 아날로그 감성을 잘 보존한 듯하다. 이 곳 카페들의 주인들은 여기서 살면서, 이 카페들을 운영하는데, 사실 살기에는 그닥 좋진 않을 것 같다. 하루에도 몇 번씩 기차 경적이 울리니. 

실 거주하는 집들이기도 하니, 가족들의 빨래가 널려있는 모습도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 이런 생활의 흔적들조차 이 풍경 속에 한 부분인 것 처럼  자연스러워 보인다. 

 

친구들과 같이 방문해도 괜찮고, 혼자가서 커피나 맥주 한잔 하기에도 나쁘지 않다. 

 

아무 가게에 들어가 찍은 메뉴인데, 가격도 비싸지 않다. 

바가지 걱정 하지 않아도 되고, 와이파이도 있다. 

 

맥주 거리 말고 다른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