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장 오토바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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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장(Ha Ginag)오토바이 여행 2탄 (feat: 폴란드녀 2명)
첫 날을 날려먹었기에, 우리는 이틀만에 하장에서 동반,마피랭 까지 한번에 돌파를 해야했다. 약 140km이고 구글에 찍어보니 4시간 반 정도가 걸린단다. 출발 전까지도 계속 걱정이 된다. 흑발이가 혼자 운전을 잘 할 수 있을까? 흑발이는 우리 중 막내로 23살인데, 해피 비타민이 충만한 친구다. 괜찮겠어?라는 물음에 "easy peasy lemon squeezy! everthing is gonna be fine!" (대충 식은 죽 먹기라는 뜻) 이라고 하는데, 마치 미국 공포 영화에 클리셰처럼 나오는 빨리 죽는 캐릭터의 철 없는 대사처럼 들리는 건 왜일까. 새벽 6시 반에 출발을 해, 첫 번째 커피 휴식지로 Quan ba heaven gate로 찍고 출발. 흑발이가 아직 운전에 적응을 못해 속도도 느리고..
2019.11.18 -
베트남 하장(Ha Ginag)오토바이 여행 (feat: 폴란드녀 2명)
어.쩌.다.보.니 폴란드녀 2명과 함께 하장으로 여행을 가게 되었다. 한 명은 원래 친구였고, 나머지 한 명은 그 친구의 친구. 편의상 친구를 금발이, 친구의 친구를 흑발이라고 칭하겠다. 금발이는 라틴댄서 프로 댄서고, 흑발이는 전직 댄서인데, 지금은 관두고 회사 다니다가 처음으로 아시아에 놀러왔단다. 하장이라는 곳은 베트남 최고 북부 지역으로, 산간 지역이다. 하장 여행의 절정은 "마피랭" 이라는 고개인데, 한 다큐멘터리에서 보고 멋지다고 생각해 한 번 꼭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던 곳이었다. 이번 달에는 베트남 국내 여행을 다녀와야겠다고 생각하던 참에 흑발이가 베트남 여행 왔다가 하장으로 간다고 하길래, 금발이도 나도나도 하는 바람에 셋이 가게 되었다. 가기로 결정하고나서, 인터넷을 좀 찾아보니, 이 곳을..
2019.11.10